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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한국사 청동기·철기시대 청동기 시대 신석기 시대이 끝나가는 기원전 2000년 쯤에, 중국의 요령, 길림, 연해주 지역에서 들어온 덧띠새김무늬 토기 문화가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 문화와 약 500년간 공존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청동기 시대로 넘어갔습니다. 청동기 시대에서 중요한 점은 계급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생산 도구로 사용되던 간석기가 매우 다양해지고, 기능도 좋아졌습니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돌도끼나 홈자귀, 괭이, 그리고 나무로 만든 농기구로 땅을 개간하고 곡식을 심었습니다. 가을에는 반달 돌칼로 이삭을 잘라 추수하는 등 농경을 더욱 발전시켰다. 청동기 시대에는 청동기만 사용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달 돌칼이라고 하면 간석기 시대의 농기구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반달 돌칼은 발달된 농기구.. 2019. 12. 2.
기초한국사 신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의 유물과 유적 우리 나라의 신석기 시대는 기원전 8000년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기원전 8000년경에 후빙기가 시작되면서 기후는 차차 따뜻해졌습니다. 후빙기에 들어서면서 한반도의 자연 환경은 크게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빙하가 높으니 해수면은 높아졌습니다. 동식물도 바뀌어 갔습니다. 기원전 5500년경부터 3000년경까지 기후가 따뜻하여 소나무 숲에 상록 활엽수, 낙엽 활엽수가 생겼습니다. 이 무렵의 한반도는 대략 지금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었지만, 서해안에서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7m쯤 낮아습니다. 사람들이 지금의 해안선보다 더 바다 쪽으로 나가서 살 수 있었겠죠?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씨족별로 대략 20~30명씩 무리를 이루어 사냥과 고기잡이, 채집 등을 행하며 살았습니다. 이 때부터 사람.. 2019. 11. 30.
기초한국사 구석기 시대 구석기 시대의 구분 우리 나라와 그 주변 지역에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700,000년 전부터입니다. 구석기 시대는 석기를 다듬는 방법에 따라 전기, 중기, 후기의 세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전기에는 주먹도끼와 주먹찌르개 같은 큰 석기 한 개를 가지고 여러 가지 용도로 썼습니다. 중기에는 큰 몸돌에서 떼어 낸 돌조각인 격지들을 가지고 잔손질을 하여 석기를 만들었다. 따라서, 크기는 작아지고 점차 한 개의 석기가 하나의 쓰임새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도구마다 쓰임새가 세분화된 것이죠. 후기에는 쐐기 같은 것을 대고 형태가 같은 여러 개의 돌날격지를 만드는 데까지 발달하였습니다. 우리 나라 구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평남 상원 검은모루 동굴, 경기도 연천 전곡리, 충남 공주 석장리.. 2019. 11. 29.
기초한국사 선사시대와 역사시대 선사시대와 역사시대 선사 시대는 문자 기록이 없었던 시대를 말합니다. 따라서 현존하는 유물과 유적을 통하여 당시의 모습을 추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나라의 선사 시대는 세계사와 마찬가지로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는 남아 있는 유물과 유적를 바탕으로 고고학, 인류학, 지질학, 고생물학 등 다른 학문의 도움을 받아,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서술하기도 하고,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청동기 시대부터 국가가 형성되고 그 다음 철기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부터 문자를 사용한 역사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역사가는 유물이나 유적 이외에 남아 있는 기록으로 역사적 사실을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상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입니다. 고조선은 청동기 문화를 .. 2019. 11. 27.
한국사강의 역사의 의미와 보편성 한국사강의 역사의 의미를 알아봐요 이번 한국사강의 포스팅에서는 역사의 의미와 민족의 보편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역사의 역사라는 말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과거에 있었던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조사되어 기록된 과거’입니다. 즉, 역사는 ‘사실로서의 역사(history as past)’와 ‘기록으로서의 역사(history as historiography)’의 의미가 있습니다. 전자가 객관적 의미의 역사라면, 후자는 주관적 의미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강의 포스팅의 강조점으로 이 두 가지의 역사 의미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사실로서의 역사는 객관적 사실로, 시간적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어났던 모든 과거 사건을 의미합니다.. 2019. 11. 27.